당일꽃배달 비지니스에서 15개의 가장 과소 평가 된 기술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하게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외제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20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에 따르면 요즘 6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자동차 수는 2015년 95만9천197대, 2017년 96만6천772대, 2018년 98만9천600대, 2016년 96만5천5대, 전년 102만7천72대로 보여졌다. 이 중 수입차 등록 수는 2012년 16만575대, 2015년 15만7천181대, 2016년 17만2천779대, 2014년 16만8천312대, 작년 12만1천651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만 대구에서 3만3천370대의 국산차가 많아진 반면, 외제차는 8천738대 불어나는데 그쳤다. 최근 8년간 수입차 등록 수가 3만1천88대 늘어나는 동안 외제차는 8만6천794대 늘었을 뿐이다. 국산차 증가세가 국산차 증가세의 10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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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수입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작년 20대부터 70대까지 수입차 등록 대수는 4천78대 많아진 반면, 같은 연령층 국산차 등록 대수는 오히려 6천895대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 같은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수입차 할부금 및 유지비용들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잠시 뒤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승용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직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돈들을 보증금으로 내면 자동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비용들이 줄어든다며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 다만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이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구매자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일꽃배달 전년 대한민국소비자원에 응시된 자가용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8년(440건)에 비해 크게 불었다.